사망한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의 발인이 오늘 31일 진행됐다.
가수 전태관의 시신은 빈소가 마련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오전 9시 발인식이 엄수된다.
봄여름가을겨울로 오랜 시간 함께 한 김종진은 지난 28일 “여러분께 가슴 아픈 소식을 알려드린다. 지난 27일 밤, 드러머 전태관이 세상을 떠났다. 전태관은 6년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왔습니다만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가수 전태관은 지난 2012년 신장암 진단과 수술을 받은 뒤 암세포 전이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오랜 투병 생활을 했다.
또한, 그의 부인은 지난 4월 암 투병 끝에 먼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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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인의 영정사진은 딸 전하늘 씨가 들었고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과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이 관을 운구했다.
이어 30여년 간 음악생활을 함께 했던 김종진을 비롯해 발인식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유족은 눈물을 흘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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