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앤브라더스’는 설립 2년 차 스타트업으로 핵심 솔루션인 ‘사피언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원하는 주제로 팀을 구성하고 협업 가능한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SNS 등 웹상에서 작성한 글들을 바탕으로 개인 성향을 분석한 뒤 팀원을 추천하고 매칭을 도와 창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목적으로 전문가와 효율적인 팀 활동을 가능하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스토리앤브라더스는 지난 3월 베타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접수했으며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 매칭 및 활동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오픈 된 서비스에서는 플랫폼 내에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채팅 기능을 강화하고 팀 관리 서비스를 추가했으며 전반적인 UI 새 단장을 통해 사용의 불편함을 없앴다.
또 기존에는 이공계 석·박사인 제조생산 경력자를 중심으로 기술창업에 무게를 뒀지만 다양한 분야의 경력 직장인도 경력검증 시스템을 통해 전문성을 검증받아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스토리앤브라더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 분야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관련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기업 간의 프로젝트 연계를 통해 내부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김보훈 스토리앤브라더스 대표는 “사피언스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시대를 위한 일종의 ‘프로젝트 베이스 협업 툴’”이라며 “기업 특히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는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을 통해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가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날 수 있고 새로운 시도에 도전하기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기존 일자리를 유지함과 더불어 변화하는 시대를 맞이하는 새로운 일거리를 준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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