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랄산맥 남부 도시인 마그니토고르스크시의 고층 아파트에서 31일 가스 폭발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첼랴빈스크주의 부주지사인 올레그 클리모프는 “잔해 속에서 네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클리모프 부주지사는 “여전히 79명의 생사가 불확실한 상태”라며 경찰이 그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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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16명을 대피시킨 뒤 건물 잔해 속에서 1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리아(RIA)통신에 따르면, 사고가 난 아파트에는 110명이 거주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가 가스 폭발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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