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과 송윤아가 S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녀로 말할것 같으면’의 김재원과 ‘시크릿 마더’의 송윤아가 12월 31일 열린 ‘2018 SBS 연기대상’에서 주말·일일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재원은 “지금까지 최우수상 후보 분들을 보며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분들 사이에서 어떻게 버티며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잘 버텼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잘 버텨서 살아남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02년 장나라와 신인상을 탄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 상의 값어치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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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는 “객석에 앉아 문득 내 생각이 났다. 아이를 낳고 다섯살 될때까지 일을 못하겠더라. 더 늦으면 나중에 후회될것 같아서 ‘마마’를 하게 됐다. 큰 상을 받았고, ‘시크릿 마더’로 또 상을 받게 됐다. 그때마다 신동엽이 진행을 했다”며 “내가 오늘도 무대에 올라간다면 내 인생에 신동엽은 큰 행운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크릿 마더’를 하면서 내가 아직까지 부족함이 넘쳐난다는 것을 깨달아 마냥 좋지는 않았다”며 “그때마다 스태프와 배우들이 함께 해주셔서 이를 딛고 극복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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