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19년 새해 첫날인 1일 “남북정상회담이 올해 아마 일찍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가 굳건히 자리 잡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해로 새로운 100년을 또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재작년에 정권교체를 했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지역당이 아닌 전국정당을 만들어냈다”며 “이것을 기반으로 내년 총선에서 크게 압승하는 정치적인 성과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크게 이기는 것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사적 과업”이라며 “그래야 2022년에 정권을 재창출해서 민주당이 이 나라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경제는 어렵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경제라는 게 원래 금방 좋아질 수 없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튼튼한 기초를 기반으로 해 잘 끌어나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민생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당이 노력하겠다”며 “우리 당이 한반도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힘차게, 역동성 있게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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