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가 주최하는 ‘2019 대전맨몸마라톤’ 대회가 1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대전시민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과학도시인 대전 갑천길을 따라 한밭수목원, 유림공원, KAIST, 과학공원 등 7㎞ 구간을 맨몸으로 달렸다. 1월 1월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하는 대전맨몸 마라톤은 올해로 4회째.
특히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과 부모님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물하고자 ‘세뱃돈 이벤트’를 준비해 이목을 끌었다. 7㎞를 완주한 어린이들에게 조웅래 맥키스컴퍼티 회장이 직접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선물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약 700명의 어린이들이 세뱃돈 이벤트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많은 참가자들은 바디페인팅을 통해 새해의 다짐을 표현했고 즐거움을 더하는 소망풍선 날리기, 위시월(소망메시지 달기), 이제우린 사진관, 박깨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이와 함께 맥키스컴퍼니는 참가자들에게 포토제닉 이제우린상 및 바디페인팅상 등의 다양한 특별상을 수여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맥키스오페라의 뻔뻔(fun fun)한 클래식 공연을 펼쳐 대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대회가 끝난 후 따듯한 떡국 나눔의 자리가 마련되어 추운 몸을 녹이는 시간을 가졌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2019년 새해도 많은 분들과 맨몸으로 맞이해 즐겁다”며 “새해의 희망과 꿈을 안고 도전한 어린이들이 항상 노력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새기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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