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산불 이틀째가 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새해 첫날 강원 양양군에서 발생한 산불진화에 소방당국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으로 주민 대피령을 확대했다”며 “화재 발생 17시간째인 2일 오전 9시 현재까지도 큰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소방·산림당국 등은 이날 오전 군 장병 800여명 등 총 1600여명의 인력과 헬기 등 장비를 확대 투입해 재차 진화 작업을 시작했으나 초속 7m가량의 강한 바람이 진화작업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불이 난 양양군 일대 시군에는 지난달 13일부터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여서 산불이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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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일 오후 4시 12분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일 오전 6시 현재 산림 등 16㏊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며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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