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안방극장을 뜨겁게 적실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 스페셜 방송으로 베일을 벗었다.
오는 7일(월)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연출 한상우)이 어제(1일)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미리보기’ 스페셜 방송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며 첫 방송의 기대감을 예열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신양(조들호 역)과 고현정(이자경 역), 이민지(윤소미 역), 변희봉(국현일 역)의 캐릭터 코멘터리는 물론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생생한 촬영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본 방송의 맛보기만 보여준 스페셜 방송만으로도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상승시킨 것.
먼저 조들호(박신양 분)로 다시 돌아온 소감에 대해 박신양은 “이상합니다”라는 말로 만감이 교차한 심정을 표현하며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을 소개했다. 작품을 향한 열정과 애정으로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그는 더욱 강력한 적의 등장과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두 번째 이야기에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또 조들호의 강력한 적수로 활약할 고현정은 그가 맡은 이자경 캐릭터를 “시대의 피해자”라고 설명하면서 “그 사람의 마음을 내가 어떻게 가늠하고 헤아릴 수 있을까?”라며 완벽한 연기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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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박신양과 고현정의 연기 맞대결을 향한 두 배우의 솔직한 생각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신양은 “‘시즌 2’를 하게 되면 고현정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고현정을 향한 깊은 신뢰를 표했다. 이는 박신양 뿐만 아니라 고현정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예전 영화 ‘미스GO’에서 만났던 인연을 기억하며 “’함께 연기하게 된다면 꼭 놓치지 말고 해야지’라고 생각했었다고.
서로 장난을 치기도 하고 연기에 대한 고민도 터놓고, 함께 촬영할 땐 섬세한 시선처리도 맞춰주는 등 든든한 선후배 사이를 보여줘 멋진 드라마를 함께 만들어갈 두 배우의 훈훈한 모습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최승경(강만수 역), 조달환(안동출 역), 이미도(오정자 역), 손병호(백도현 역)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전 편보다 커진 규모와 장르적인 재미 그리고 현 세대를 반영해 우리 사회를 날카롭게 통찰한 스토리 등이 어우러져 2019년 또 하나의 명품드라마 탄생을 기대케 한다.
과연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또 어떤 메시지를 안겨줄지 오는 7일(월) 밤 10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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