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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빈 ‘마커그룹’ 직원 종일 때린 적도 있다? “분 참지 못해 책상다리 뽑아” 시키는 대로 해라

송명빈 ‘마커그룹’ 직원 종일 때린 적도 있다? “분 참지 못해 책상다리 뽑아” 시키는 대로 해라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를 고소한 양모(33)씨의 변호를 맡은 이순호 변호사는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해 “송 대표가 하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신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양씨를 종일 때린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손과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서 때리다가 분을 참지 못하면 주변에 있던 회사 기물로 무차별적으로 때렸다. 책상다리를 뽑아서 때리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양씨 가족의 살해 협박과 관련 “사채업자들이 많이 쓰는 방법으로 피해자를 옭아맸다. 피해자를 폭행, 협박하는 것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얻지 못하게 되자 올해 5월쯤 약속어음 공정증서라는 것을 작성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약속어음을 발행하게 한 다음에 이것을 공증사무소에 가서 공증을 받게 하는 거다. 그러면 법원에 판결 같은 것을 받지 않고 바로 집행이 가능하게 된다. 이 약속어음 공증증서를 가지고 ‘시키는 대로 해라’고 계속 압박했다”고 전했다.



한편, 송명빈 대표는 2015년 ‘잊혀질 권리, 나를 잊어주세요’라는 책을 출판하고 온라인상의 인권 문제를 제기했다.

과거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는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타운 우수멘토와 지난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디지털소멸소비자주권강화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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