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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서 또 화재…서울 강변북로에서 BMW 520d 전소

인명피해 없어…1,500만원 재산 피해

화재로 녹아내린 BMW 520d 승용차/광진소방서 제공




2일 오전 7시 27분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일산 방면 청담대교 인근에서 2011년식 BMW 520d 승용차에 불이 났다.

엔진룸에서 시작된 불은 13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승용차가 전소되면서 1,500만원(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24일 BMW 차량 연쇄 화재의 원인이 근본적인 설계 결함이며 BMW가 결함을 은폐ㆍ축소했고 리콜도 지연했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면서 관련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BMW코리아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재판장 조미옥 부장판사)와 민사 21부(재판장 이재석 부장판사)는 오는 3월 14일 첫 변론기일을 열 예정이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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