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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임세원, 진료실에 대피공간 있었다? 도망치지 못하고 ‘살해’, 밖에 환자 대기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진료실에 대피공간 있었다? 도망치지 못하고 ‘살해’, 밖에 환자 대기




강북삼성병원 故임세원 교수가 많은 이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31일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의사 임세원 교수가 치료를 받던 환자에게 무참히 살해됐다.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는 “도망가라”고 지시하며 사고 당시 몸을 숨길 수 있었음에도 진료실 밖 간호사들과 환자들의 피해를 걱정해 몸을 숨기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북삼성병원 故임세원 교수가 있었던 해당 진료실에는 위험한 상황을 대비해 몸을 숨길 수 있는 대피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그는 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밖에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간호사들이 업무 중이었고 다른 환자들이 대기 중이었던 이유에서로 전해진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2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삼가 고(故) 임세원 교수의 명복과 영면을 기원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병원에 따르면 임세원 교수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301호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이어 발인은 4일 오전 7시 30분에 진행되며 장지는 미정으로 알려졌다.

[사진=강북삼성병원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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