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전 직원이 ‘원마인드, 원팀, 원보이스’(One-Mind, One-Team, One-Voice)로 똘똘 뭉치고 혁신적 마인드와 적극적 업무 자세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때 입니다.”
이인호 신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장이 2일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이 본부장은 취임식에서 △안전 최우선 발전소 운영 △투명한 정보 공개와 소통 △지역과의 상생 등에 무게를 두고 변화와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본부장은 올해 고리1호기 해체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향후 고리본부가 미래 원전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고리본부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본부장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노력하면 성공을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정신으로 하나가 되는 고리본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5년 한국전력에 입사해 발전처 발전총괄팀장, 한울원자력본부 제2발전소 안전팀장, 감사실장, 한빛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새울원자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5년에는 국무총리상인 제12회 한국원자력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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