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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옴진리교 사형에 ‘끔찍 보복’, 1월 1일 통행 금지 도로에서 폭주 “차도 등유로 태우려 했다”

2019년 1월 1일 도쿄 번화가에서 차량으로 행인을 무차별적으로 치는 테러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범행 동기에 대해 “옴진리교 사형 집행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TV아사히 계열 ANN은 도쿄 시부야구 다케시타 거리에서 차량으로 행인들을 들이받아 체포된 A(21)씨가 경찰에 “옴(진리교) 사형에 대한 보복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전날 새해를 맞은 직후인 밤 0시 10분쯤 메이지진구 인근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차량의 통행이 금지된 도로에서 행인 8명을 차례로 들이받아 다치게 했다.

한편, A씨가 범행에 사용한 차를 등유로 불태우려고 계획했다는 사실도 드러났으며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A씨가 운전하던 차 안에서는 등유 20ℓ가 든 기름통과 고압 세정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A씨는 이와 관련해 경찰에 “등유로 차 전체를 태우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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