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이른바 ‘윤창호 법’이 적용된 배우 손승원이 구속됐다.
손승원은 면허가 취소된 채 사고를 내고 음주운전에 뺑소니, 무면허 혐의까지 받고 있으며 법원은 죄가 무겁다고 판단했다.
사고 당시 좌회전하려던 검은색 차량을 빠르게 달리는 또 다른 검은색 승용차가 들이받으며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쳤다.
그러나 손승원의 검은색 차량은 그대로 달려나가며 150m를 달린 끝에 시민과 택시기사 등이 가로막아 붙잡혔다.
한편,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배우 손승원(28)의 전 소속사가 “이미 계약을 종료했다”며 선 긋기에 나섰으나 ‘꼬리 자르기 ‘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고 있다.
관련기사
지난해 10월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돼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알지 못한다더니 이틀 전인 24일까지 소속사 공식 SNS에서 손승원의 활동이 포착됐다.
배우 손승원이 몸담았던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소속 연기자들의 크리스마스&새해 친필 메시지를 전한다”면서 배우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사진에는 고창석, 송중기, 박보검 등 배우들과 함께 손승원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적힌 메시지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sns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