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용국가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과거 고도성장기에 외면했던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강조했듯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이를 위해 경제사회구조의 체질을 바꾸는 것은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라며 “그러나 지속가능한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 한해 민주당은 선비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토대로 다시 한번 성과 창출을 위해 신발 끈을 맬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규제혁신으로 경제 역동성을 살리고 사회안전망도 더욱 두텁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해 국민이 피부로 느낄 성과를 이룰 것”이라며 “민생과 평화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다원 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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