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32)이 서울 관악구 한 모텔에서 발견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관악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40분쯤 관악구 봉천동 한 모텔에서 신 전 사무관을 발견했다고 밝혔으며 신 전 사무관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안정을 취하게 하도록 신 전 사무관을 인근 병원으로 이동시켰다.
한편, 한 매체에 따르면 신재민 전 사무관 목에는 줄에 졸린 듯한 찰과상이 선명했고, 신씨 옆에는 헤어드라이어가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관악소방서 구조대는 신씨의 목에 난 찰과상을 소독하고 밴드를 붙인 뒤, 구급차로 이동시켰다.
이어 소방 관계자는 “신씨의 의식이 명료했고 몸도 스스로 잘 움직였다”며 “헤어드라이어 선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가 실패 또는 도중에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