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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조용히 하라"에 격분, 식당 의자·소주병 들고 난투극 벌인 20대

출처=연합뉴스




전북 전주 시내 한복판에서 난투극을 벌인 2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해 등 혐의로 A(20)씨 등 4명과 B(2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전 8시경 전주시 완산구 한 음식점에서 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붇잡혔다.

사건 당일 B씨는 함께 음식을 먹던 여성과 다투다 감정이 상해 언성을 높였다.

옆 테이블의 A씨 등 4명은 “조용히 하라”고 했고, 격분한 B씨는 이들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후 몸싸움을 하던 이들은 음식점 의자와 소주병 등을 들고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머리에 상처를 입었고 B씨는 치아가 부러지고 손과 발, 머리를 다쳤다. B씨와 함께 있던 여성도 폭행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모두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소한 말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진 것 같다”며 “추가 조사를 벌여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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