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 거짓말’ 이일화가 오승아에게 무릎을 꿇어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연출 김정호)’에서는 오연희(이일화)가 신화경(오승아)에게 무릎을 꿇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희는 신화경에게 “할아버지만은 그냥 내버려 둬”라고 부탁했고 신화경은 “또 모르지. 엄마가 무릎이라도 꿇는다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연희는 무릎을 꿇으며 “화경아 엄마가 잘못했어. 엄마가 널 외롭게 했어. 엄마 때문에 네가 더 나빠졌어. 엄마가 이렇게 부탁할게. 할아버지만은 제발 내버려 둬”라고 부탁하며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신화경은 “고고하고 도도한 오연희가 벌레만도 못한 내 앞에서 무릎을 꿇어? 역시 엄마한테도 핏줄이 제일 중요했네”라며 “어쩌나. 엄마가 무릎 꿇으면 마음이 풀릴 줄 알았는데 더 화가 나네. 시간이 얼마 없을 텐데 뭐든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해봐. 난 이미 회장님을 어떻게 할지 결정했으니까”라고 화를 냈다.
한편, ‘비밀과 거짓말’은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후 7시 15분 방송.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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