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패션 디자이너 하용수가 간암 말기로 상태가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매체는 하용수와 친한 영화배우 한지일의 말을 인용해 “하용수가 한 요양병원에서 간암 말기 투병 중으로 상태가 좋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한지일은 이 매체를 통해 “좋은 친구이자 연예계 동료다. 부디 훌훌 털고 일어나 나와 함께 우리 세대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용수는 1969년 동양방송(TBC) 7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신성일(1937~20918) 주연 ‘혈류’를 시작으로 많은 영화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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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70년대 디자이너로 변신했으며 1991년 제3회 춘사영화제, 1992년 제3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연거푸 의상상을 받았다.
이어 하용수는 지난해 1월 개봉한 영화 ‘천화’에서 치매 노인 역을 맡아 연기했다.
[사진=sns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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