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실러(미국·거세·8세·레이팅120)는 8세의 나이에도 승률 40%를 유지하는 단거리 전통 강자로 서울의 1,200m 최고기록(1분10초4)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6월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부산경남 강자들을 상대로 준우승했다. 60㎏의 높은 부담중량을 이겨내는 게 우승의 관건이다.
젠테너리(미국·거세·8세·레이팅104) 역시 나이를 잊은 꾸준한 경기력을 자랑한다. 1,200m에 스물다섯 번 출전한 베테랑으로 출발과 스피드가 좋은 전형적인 선행마다.
어나더스마트원(미국·거세·5세·레이팅97)은 1,400m 이하 단거리에만 출전하고 있으며 지난해 여섯 차례 출전해 5위 이내에 네 번 입상했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돌아온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춘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문학프린세스(미국·암·4세·레이팅83)는 경력이 짧지만 1,200m 경주에 여섯 번 출전해 2승과 2위 2회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11월 1등급 데뷔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으나 컨디션 이상으로 최하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씻을 것인지 주목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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