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 우주먼지 근처를 지구가 지나며 유성우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사분의자리를 중심으로 유성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복사점(별똥별이 처음 시작되는 지점)이 지금은 없어진 별자리인 ‘사분의 자리’에 있어 사분의자리 유성우라는 이름 붙여졌으며, 용자리 유성우라고도 불린다.
관계자는 “별똥별은 금방 움직여 망원경이 못 따라간다. 맨눈으로 하늘을 향해 편안한 자세로 있다가 보면 주변에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유성우는 맨눈으로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 된다. 날씨가 좋을 경우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유성우를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성우는 시간당 120개 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육안으로는 2~30개 정도 관측이 가능하다.
가장 많이 보이는 시각은 오늘 밤(4일) 11시 20부터 내일(5일) 새벽까지다.
[사진=SBS방송화면 캡쳐]
/최재경기자 cjk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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