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이 솔로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군 입대하는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비투비 이창섭의 단독 솔로 콘서트 ‘스페이스(SPACE)’가 개최됐다.
솔로곡, OST, 커버 무대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 이창섭은 “여러분이 보신 오늘의 제 여러 가지 모습들이 잠시 휴식을 가지러 가기 전 마지막 모습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창섭은 “제가 22살에 데뷔해서 29살이 됐다. 7년 동안 내가 잘 해온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오늘 이 콘서트가 저에게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오히려 제가 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늘 여러분들이 있어서 비투비가 있다고 하는데 그 말은 진심이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비투비가 있고 여러분들이 있기에 이창섭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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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입대를 앞두고 있는 이창섭은 “너무 슬퍼하지 말아달라. 생각해보면 그렇게 오래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라며 “돌아보면 약간 아쉬울 때 떠나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이 콘서트가 끝난 뒤 잠시 쉬러 가서 더 멋있어진 창섭이로 돌아오겠다”며 인사를 남겼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1월 14일 군 입대를 앞둔 이창섭의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로 팝 발라드부터 얼터너티브 록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이창섭의 보컬 역량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이창섭의 단독 콘서트 ‘SPACE’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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