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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렌즈' 양세종 "이 멍뭉미 무엇?" 제주도 열일 알바생으로 '합격'

tvN ‘커피 프렌즈’




‘커피프렌즈’ 배우 양세종이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커피 프렌즈’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제주도의 한 감귤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양세종은 첫 회부터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해 ‘커피 프렌즈’ 프로젝트의 훈훈한 의도를 함께했다.

양세종은 예고 없이 걸려온 섭외 전화에도 ‘형들과 같이만 있어도 너무 좋다’며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곧이어 바로 제주도에 찾아 온 양세종은 도착하자마자 유연석에게 안기고, 초면인 손호준에게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는 등 내재된 멍뭉미를 발산하며 자연스럽게 ‘커피 프렌즈’ 막둥이 캐릭터로 녹아들었다.

인사 후 바로 영업 준비에 돌입하기 위해 ‘커피 프렌즈’ 멤버들이 역할 분담을 시작하자, 양세종은 모든 파트에 자원했다. 결국 설거지, 청소, 각종 보조와 힘쓰기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일에 집중하던 양세종은 독특한 행동으로 시청자에 웃음까지 안겼다.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50분을 저어야만 완성되는 귤카야잼을 만들다가 힘에 부치자, 급기야 자신만의 주문을 외우며 스스로를 응원하기 시작한 것. “세종아, 지면 안 돼. 지면 안 돼, 세종아!”라며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열정 막내 양세종의 모습은 빅웃음과 함께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고.

이외에도 잠시 쉬는 시간도 용납하지 않고 형과 누나들을 졸졸 따라다니며 일을 원하는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거나, ‘세종의 방’으로 불린 싱크대 구역에서 휴식부터 운동, 꾸밈, 업무 따위의 다양한 시간을 보내는 등 예능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양세종의 건실하면서도 신선한 모습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커피 프렌즈’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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