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배우 박성웅이 강동원이 보유한 소원권으로 인한 불안감을 털어놔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영화 ‘내 안의 그 놈’의 박성웅, 라미란, 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박성웅은 “내가 영화 ‘검사외전’을 강동원과 같이 찍었다. 당시 회식 때 내가 장염이 있어서 술을 마시기가 어려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성웅은 “그런데 내가 게임에 걸렸다.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인데 어렵더라. 그 때 강동원이 날 대신해 흑기사로 나섰다. 그리고는 ‘흑기사를 하면 소원 있는 거 아시죠?’라고 말을 했다”며 “이후에 방콕으로 포상휴가를 갔다. 거기서 내가 아재개그를 심하게 하니까 ‘아재개그를 할거면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소원을 말하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성웅은 “하지만 그 때 소원을 쓴 건 아니다. 농담이었다. 2년이 지났는데 아직 소원을 쓰지 않았다. 나는 까먹은 줄 알았는데 강동원이 다음 영화 인터뷰에서 그 소원 이야기를 했더라. 그래서 나는 지금도 강동원만 보면 심장이 떨린다”말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