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가 자신의 기나긴 무명시절에 대해 고백해 화제다.
6일 재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전원주는 데뷔 이후 긴 무명 생활을 보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는 배우 이전에 성우로 먼저 데뷔한 사실을 공개했다. 성우로 활동할 당시에는 주인공 역할을 종종 도맡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원주는 “배우로 전향 한 후 가정부 역할만 맡으면서 30여년간의 긴 무명생활을 보냈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무명시절 가장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그 시절 전원주라는 이름조차 없었다. 사람 취급조차 받지 못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전원주는 자신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로 어머니를 꼽았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1·4 후퇴 때 북에서 내려와 맨주먹으로 포목점을 연 억척스러운 분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의 어머니는 당시 대학 진학률이 높지 않던 시절, 6남매 모두 대학 진학을 시키실 정도로 교육열이 대단하신 분이었다고 전해져 눈길을 모았다.
한편,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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