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토리의 대표 뷰티 채널 ‘여시스토리’의 이정수 대표는 4,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SNS스타이다. 이미 뷰티 업계 화제의 인물인 그녀는 현재 40대임에도 170의 키와 23인치의 허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의 모든 여성들을 20대같은 몸매와 피부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채널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카카오스토리 채널 ‘여시스토리’를 운영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어릴 때부터 또래 친구들보다 예쁜 옷이나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어요. 근데 저는 이목구비가 커서 화장을 하면 안 어울리거든요. 그래서 화장을 안하다 보니 잘 못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피부라도 가꾸자’라는 마음으로 어릴 때부터 피부에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아요. 근데 피부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우연한 기회에 화장품 업계로 들어섰어요. 그런데 주변 40대 여성들이 혼자 피부관리 하는 게 되게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사용 후기와 비결이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여시스토리’를 운영하게 됐어요.
‘여시스토리’를 운영하면서 애로사항이 있는지?
제가 화장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어서 카카오스토리 외에도 3개의 채널을 더 운영하고 있어요. 모든 채널을 직접 관리하느라 잠을 많이 못 자고 있죠. 또 많은 제품을 테스트하느라 피부가 뒤집어질 때도 많아요. 그런데 제가 먼저 써보고 좋아야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감수하고 있어요.
‘여시스토리’를 운영하며 뿌듯했던 경험이 있나?
제가 추천해준 제품을 사용하고 고맙다고 연락이 많이 와요. ‘살이 빠졌다’, ‘추천해준 제품이 너무 좋았다’고 연락이 올 때가 가장 뿌듯하죠.
동안 비결 3가지는 무엇인가?
먼저 아무리 피곤해도 꼭 팩은 하고 자요. 팩하고 자는 건 이미 습관이 되었죠. 또 물도 많이 마시고 고기도 많이 먹어요.
동안으로 살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
그냥 예쁘게 봐주셔서 항상 좋죠. 어리게 봐주는 것도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동안으로 살면서 나쁜 점은 있나?
40대 여성으로서 동안이라는 말을 들으면 너무 좋죠. 동안이라고 들을 때 기분 나빴던 적도 없는 거 같아요. 나이에 비해 젊게 보인다고 기분 나빠 할 사람은 없을 거 같아요.
‘여시스토리’ 채널의 성장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제가 제품을 직접 사용해서 추천하는 것이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해요. 또 ‘여시스토리’를 팔로우한 모든 분들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제 카카오스토리 글에 댓글을 남기시는 분 외에도 카카오 플러스 친구로 등록해서 개인 문의도 받고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여자는 평생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걸 꼭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또 자기 전에 팩은 꼭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시스토리’는 이정수 대표가 직접 사용하거나 먹어본 후, 후기를 동영상으로 올려 소비자들에게 추천하는 채널이다. 제품 추천 외에도 피부과 도움없이 홈케어로 몸매와 피부를 관리하는 비결을 소비자들에게 공유한다. 최근에도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여시스토리’를 운영하며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좋은 피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정수 대표는 카카오스토리 외에도 3개의 채널을 더 운영하며 더 좋은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자신의 피부가 뒤집어 지더라도 사람들에게 좋은 제품을 추천하는 것이 뿌듯함이라는 그녀의 말에서 40대 여성의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알 수 있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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