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새 브레인 이용진이 5년 짬밥을 가볍게 이겼다.
1월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2019년 동계 야생캠프를 위해 강원도 인제 내린천으로 떠난 6인의 멤버와 인턴 이용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집합 장소에 가장 먼저 도착한 건 역시 인턴 이용진이었다. 정규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누구보다 ‘1박2일’ 녹화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용진의 맹활약이 시작됐다. 이용진은 첫 번째 까나리 복불복 미션에 당첨되며 불운의 아이콘이 되나 했지만, 가볍게 까나리 대신 커피를 선택하며 성공을 이끌어냈다.
멤버들은 강원도 춘천으로 동계 야생 캠프를 떠났다. 김종민은 ‘썰매 퀴즈왕’ 게임 룰을 듣더니 “내가 암산 파트 맡겠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김종민에 “혹시 저 견제하냐”고 물었다. 멤버들 또한 김종민이 이용진을 견제한다고 말했으나 김종민은 부인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이용진이 암산 파트에 도전하겠다고 하자 “너도 암기한다고?”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미션 수행 중 김종민과 김준호가 실패하자 이용진이 미션에 도전했다.
이용진은 미션을 완벽하게 성공하자 정준영도 “우리 저거 절대 못해”라며 이용진을 극찬했다.
그러자 이용진 또한 “나 진짜 너무 자랑스럽다 스스로한테”라고 말했고, 이에 데프콘은 “너는 여기 있을 인재가 아니네”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이용진을 향해 “그러니까 딴 데 가라”라며 견제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인턴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멤버들의 콧대를 꺾을 만큼 만만찮은 활약을 펼쳐나가던 이용진. 이에 김준호와 데프콘은 이용진을 시기 질투해 골려주기 위한 작전을 짰다. 점심 식사 중에 몰래 이용진의 물에다가 식초를 탄 것 이었다.
순간의 방심으로 식초물을 마시게 된 이용진을 본 김준호와 데프콘은 “5년 짬밥을 무시하느냐”고 놀려댔다.
하지만 곧 이용진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준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이용진은 차태현을 시켜 율무차에다가 몰래 식초를 타게 했다.
돌아와 율무차를 한 모금 마신 김준호는 “아이 씨, 뭐 탔네!”라고 말했고, 이용진은 “5년 짬밥 어디가셨나?”라 깐족대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이번에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처럼 재치 있는 이용진의 합류로 인해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은 더욱 살아 남기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과연 1박 2일의 정직원이 될 수 있을지 기대중이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최재경기자 cjk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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