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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신재민 비난’ 손혜원 의원 명예훼손으로 고발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한 언행"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비난한 손혜원 의원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 서경스타 DB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비난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8일 SNS를 통해 밝혔다.

이 단체는 전날 서울남부지검에 낸 고발장에서 “손 의원은 신 전 사무관이 극단적 선택을 예고한 뒤 찰과상을 입은 채 구조된 사실을 알고는 ‘본인의 행동을 책임질 강단이 없다’고 페이스북에 썼다”며 “이는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또 “손 의원은 2017년 3월 팟캐스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계산된 것’이라고 말해 노 전 대통령을 능욕했다”며 “같은 해 7월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 양쪽 엄지를 세우고 ‘인증샷’을 찍은 것은 고인을 모독하고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전날에는 보수성향 시민단체 ‘정의로운시민행동’이 손혜원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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