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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원 의사 살인범 ‘내일 검찰 송치’, 핸드폰 비번 아직도 못 풀어? 과거 “20일간 정신 병동 입원”

임세원 의사 살인범 ‘내일 검찰 송치’, 핸드폰 비번 아직도 못 풀어? 과거 “20일간 정신 병동 입원”




임세원(47)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박모(30·구속)씨가 내일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8일 종로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박씨를 오는 9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지난 2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며 박씨가 검거 후 받은 조사에서 “머리에 심은 폭탄에 대한 논쟁을 하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는 등 줄곧 횡설수설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박씨는 지난 3일 경찰에 압수된 휴대전화의 비밀번호 잠금 상태 해제에도 여전히 협조하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2017년 1월 9일 임 교수에게 한 차례 외래 진료를 받았다.

그는 2015년 9월 23일 여동생의 신고로 강북삼성병원 응급실로 실려 간 뒤 약 20일간 정신병동에 입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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