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차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과 국회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을 함께 추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족사적인 대전환기에 국회가 평화를 앞당기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등 주변국을 상대로 초당적인 의회 외교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여야 구분 없는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4차 방중을 통해 조만간 있을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외에도 “새해에도 공정경제와 관련한 입법을 이어가겠다”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더 많은 혁신을 이룰 기반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당은 10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과 함께 만나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며 “기업이 더 과감히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해법을 함께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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