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황희조(감바 오사카)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로 승리했다.
한국 필리핀전에서 기성용은 후반 9분쯤 공격에 가담한 뒤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스스로 주저앉았으며 상대 선수와의 특별한 접촉이 없었다.
또한, 의무팀이 투입돼 상태를 살폈고, 곧바로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다.
이어 기성용은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에 통증을 느꼈고, 교체된 뒤 현지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국 뉴캐슬 팬사이트인 ‘The mag’는 8일 ‘기성용이 아시안컵 첫 경기서 부상을 당해 베니테즈 감독의 걱정이 더해졌다’며 ‘기성용은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고 있고 베니테즈 감독에게 좋은 뉴스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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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세부적인 판독 결과에는 시간이 좀 더 소요된다. 결과가 나오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국은 7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서 열린 2019 아시안컵 C조 1차전에서 필리핀에 힘겨운 1-0 승리를 이뤘다.
선수 황의조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황희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특유의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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