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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의 해' 영향 받아…전국 초등생 1만 명↑

올해 3월 입학하는 전국 초등생이 전년 대비 1만 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출생해 올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흑룡’ 띠 학생은 전년(47만 명) 대비 1만 명 이상 많아 48만 4,500명을 기록했다. 올해 입학하는 초등생을 합치면 전체 초등생 인구가 277만 명에 육박해, 2014년(272만 명) 이래 가장 많은 초등생이 학교를 다니게 된다.

학령 인구 감소세에도 이례적으로 초등생 수가 증가한 건 2012년 당시 “60년 만의 흑룡해에 맞춰 아이를 낳자”는 속설이 유행하며 출산 붐이 일었기 때문이다. 2010년 ‘백호 띠’ 출생아도 크게 늘어 초등생 인구 증가에 기여했다.

이 같은 출산율 상승은 바로 다음 해인 2013년부터 꺾여 감소세로 돌아섰다. 매년 출산 인구를 살펴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43만 명대를 기록했으며 2016년도 40만 명, 2017년 34만 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2012년 당시 잠시 출산붐이 일었으나 이후부터 출생아 수가 가파르게 감소했다”며 “초중고 학령인구 감소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고등학생의 인구 감소세는 예년과 비슷하게 유지됐다. 중학생은 전년 대비 2만 명(1.6%), 고등학생 수는 전년 대비 12만 명(7.7%) 감소해 초중고 전체 학생 수가 전년 대비 약 13만 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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