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 구간 양쪽에 설치됐던 콘크리트 옹벽을 제거하고 생태호안과 자연스러운 형태의 여울을 만든 뒤 수질정화에 도움을 주는 식물을 심었다.
이를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건강한 수생태계를 복원했다. 또 하천 고수부지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걷고 싶은 길도 선사했다.
애초 상하천은 인근지역이 개발되면서 생태계가 훼손되고 수질악화와 건천화가 진행되는 등 하천기능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었다.
시는 지난 2011년 환경부의 ‘도심 건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에 응모, 총 사업비 240억원 중 국비 144억원을 지원받아 생태복원사업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6월 시작한 상하천 자전거도로 조성사업도 이달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건강한 상하천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친수공간까지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힘써 후손들이 자랑할 만한 명품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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