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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술로써 사람들의 안전을 책임집니다” 사명변경 남양넥스모(NAMYANG NEXMO), 차세대 모빌리티(Mobility) 성장과 솔루션 공략 박차

- 50년 철학은 담아내고…다음 50년 방향성 제시

- 2019 신년사 통해 기업 미션과 비전 선포





회사 고유의 비전과 가치, 경영철학을 담는 사명(社名)은 매우 중요하다. 고객과의 신뢰도 형성은 물론 회사 철학이 전직원들에게 완벽히 공고돼야만 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남양공업㈜은 ‘남양넥스모(NAMYANG NEXMO)’로 사명을 변경 완료하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 회사로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1969년 작은 공장에서 시작된 남양공업은 지난 50년의 철학은 담아내고 ‘부품 국산화를 통한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를 목표로 다음 50년의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했다.

남양넥스모 대표이사 홍진용은 2019신년사에서 “지난 50년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룬 우리 남양공업은 최근 2~3년동안 아주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자동차 산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고, 경제 환경도 좋지 않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일수록 다 같이 힘을 모아 새로운 씨앗을 뿌려야만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며 “사명 변경을 통해 자동차 산업을 포함하는 차세대 모빌리티(Mobility) 산업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다”고 말했다.

넥스모는 넥스트(Next) 모빌리티(Mobility)를 의미한다. 모빌리티는 ‘자동차 및 그것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서비스’등 자동차를 둘러싼 모든 산업을 뜻한다. 컨설팅업체 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모빌리티 산업 규모가 2030년에는 6조7000억달러 (약 7396조8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자동차가 이제 더 이상 제조업이 아니라 모빌리티 서비스, 즉 이동수단 산업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이동수단인 자동차 산업의 경우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카쉐어링 등의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까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각종 전동 퍼스널 모빌리티, 모빌리티 로봇, 드론 등 그 영역과 개념이 변화하고 확장하고 있다. 남양넥스모는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지향하며, 이제부터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는 데 입장을 공고히 했다.

“넥스모는 넥스트(Next)와 모빌리티(Mobility)의 합성어…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성장 기대”

그렇다면, 남양넥스모의 미션(mission)은 무엇일까?

사람(human), 안전(safety), 기술(technology)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사람은 고객과 소비자를 뜻하기도 하고 내부 고객인 직원을 지칭하기도 한다.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는 회사 방침이다. 두 번째는 안전이다. 자동차에서 안전과 보안 부품에 해당하는 조향, 제동 부품의 경우 설계 단계에서부터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각종 기술들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생산 현장부터 품질 확인까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모든 안전을 담보하는 것이 기술이다. 기술은 ‘사람(고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슬로건 아래 편리함을 제공하고 생명을 지킨다.



여기에 경영 비전(vision)은 ‘We make next mobility’로 제조업으로서 모빌리티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러한 의지는 신규CI(기업이미지)에서도 잘 드러난다. 로고의 포인트가 되는 남양의 알파벳 A는 사람 인(人)자를 형상화했고, 오렌지색 컬러는 따뜻한 햇볕을 의미한다. A자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속도를 의미하는 화살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로고의 그레이 색상은 ‘끝없이 펼쳐져 있는 도로의 아스팔트’에서 모티브를 얻었고, 흰색과 오렌지색의 조화로 차로와 차선을 표현했다.

“사람(고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업, 로고 알파벳 A는 사람(인)을 형상화...”

홍 대표는 “기존에 진행 해오던 것들을 모두 바꾸고 새로운 사업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 오늘의 미션, 비전 그리고 CI선포식은 우리의 철학을 정리하고 방향성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남양넥스모가 그 방향대로 세밀한 전략과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방향과 속도를 통해 가치를 만들어가는 기업이므로 방향, 속도, 가치의 차원에서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프로세스 툴(Tool)을 만들었다. 그것은 바로 ‘Better Way, Better Speed, Better Value’이다” 며 변화와 혁신에 동참해주길 바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업무 프로세스를 실현시키는 툴은 간단

자신의 업무 방향성이 제대로 설정되었는지 돌아보고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은 없는 지 고민하십시오(Better Way). 무슨 일이든지 더 신속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하십시오(Better Speed). 올바른 방향과 빠른 속도를 구축하면, 그 것을 통해 추구해야 할 목표점이 바로 가치입니다.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가치의 창출입니다(Better Value’).

끝으로 홍 대표는 “2019년 우리 함께 새로운 남양넥스모를 만듭시다. 저를 포함한 전 직원이 힘을 모은다면 더 나은, 더 새로운 남양이 될 수 있습니다”고 신년사를 끝마쳤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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