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의 절친으로 유명한 15년 차 배우 김기방이 9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오늘(9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산적 같은 외모로 미녀를 만난 김인권, 김기방, 개코, 미쓰라가 출연하는 ‘야수의 은밀한 매력’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기방은 1년간 연기를 안 해도 행복하다며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 결혼”이라고 말해 모두를 부럽게 만들었다. 김기방은 결혼 후 조인성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면서 “셋이 같이 다녀요”라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해 웃음을 주었다. 특히 김기방은 절친 조인성처럼 사는 것보다 자신처럼 사는 게 낫다면서 좋은 점을 열거하는 등 뜻밖의 장점을 나열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김기방은 결혼 후 입금된 출연료를 모두 아내에게 준 뒤 1년 동안 일을 하지 않고 있는 중임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그는 능력 있는 아내의 중소기업 급 사업의 규모를 언급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김기방은 자신의 위치를 잘 안다며 일찌감치 주인공 친구 역할이 자신에게 잘 맞는 옷이라는 걸 알았다고 ‘겸손 모드’를 제대로 탑재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김기방의 쉴 틈 없는 입담의 향연은 오늘(9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최재경기자 cjk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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