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이화여자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공계 진로 지원 사업인 사다리프로젝트의 팀별 주요 활동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사와 학생,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다리프로젝트는 과학에 흥미와 재능이 있지만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사를 연결해 다양한 과학 관련 활동과 전문가 멘토와의 공동 프로젝트 등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이공계 진로 진출 지원 사업이다. 2018년에는 중학생 30팀, 고등학생 50팀 등 총 80팀이 팀별 250여만원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팀별 활동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학기술분야 전문가의 진로특강 및 학생·교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위주의 과학문화 활동이 진행된다. 1999년 방영된 드라마 ‘카이스트’ 여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우주인의 삶을 살고 있는 인간’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또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탐방, 로봇 축구 경기 등이 이어진다. 오후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팀별 활동 성과물 전시와 발표가 진행된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모든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2019년에는 작년보다 20개팀 많은 100개팀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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