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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트랩’ 이서진과 성동일이 걸려든 덫은 무엇일까.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이 이서진과 성동일의 메인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치밀한 사냥에 걸려든 두 남자의 사연은 무엇일까.

첫 방송을 한 달 앞둔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연출 박신우, 극본 남상욱, 제작 필름몬스터, 총괄프로듀서 이재규, 총 7부작)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드라마.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웰메이드 장르물로 완성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9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 “치밀한 사냥에 걸려들었다”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등장한 우현과 고동국(성동일). 스산한 분위기가 감도는 갈대밭을 헤매는 두 남자는 3종의 포스터를 통해 점차 가까워진다. 먼저, 우현의 셔츠에는 핏자국이, 얼굴에는 상처가 선명하게 남아있다. 수년간 언론인 신뢰도 1위를 수성해온 대한민국 국민 앵커의 단정한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그런 우현의 곁에는 현장 수사에 남다른 촉을 가진 왕년의 베테랑 형사 동국이 있다. 멀리서 포착된 포스터에서도 그의 카리스마는 고스란히 느껴진다.

또한,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두 남자의 표정은 이들이 걸려든 치밀한 사냥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알 수 없는 덫에 빠진 우현은 마치 겁에 질린 듯 긴장감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우현의 사건을 맡아 충격적인 진실에 다가가는 동국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무장했다. 하드보일드한 효과를 높이는 이들의 묘한 표정과 눈빛은 국민 앵커와 퇴직을 앞둔 형사, 두 남자가 파헤칠 사건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 전말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제작진은 “‘트랩’은 그동안 브라운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와 촘촘한 대본으로 충격적인 사건을 전개해나간다. 오늘(9일)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 드러났듯이 이서진과 성동일의 강렬한 포스와 함께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가 선사하는 작품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OCN이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첫 타자 ‘트랩’은 영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집필한 남상욱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또한, 영화 ‘완벽한 타인’과 ‘역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OCN 첫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은 오는 2월 9일 토요일 밤 10시20분 첫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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