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대규모 간부 인사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번 시정업무보고회를 계기로 쇄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실국본부장들이 빠른 시일 내에 업무를 파악하고 핵심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으로 시민 행복 실현의지를 다지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10일에는 교통혁신본부 등 3개 실국본부와 부산교통공사 등 4개 산하 공공기관, 부산지방경찰청 등 3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사람중심의 도시 조성을 주제로 첫 번째 보고회를 개최한다. 11일에는 안전·환경 분야, 14일 문화·복지 분야, 15일 경제활력·해양수도 분야, 마지막 일정으로 16일에는 시정혁신 분야 순으로 이어진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올해 민선7기 핵심사업의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의 협업과 소통에 직접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는 시민에게 성과 창출로써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만큼 시정 전반에 걸쳐 한층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을 강하게 주문할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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