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버스 영화 <창간호> 는 패기 넘치는 영화인들이 5편의 단편을 엮어 만든 작품.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다른 영화들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었던 주연 배우의 얼굴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것과 달리. 오로라를 연상하게 하는 색감을 바탕으로 마치 우아한 춤을 추고 있는 듯한 인물의 뒷 모습을 포착해 <창간호>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 장에 담아 내는 것에 성공했다.
이 같은 포즈는 어디론가 달려가는 듯한 인상까지 안겨 줘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제목 위에 자리한 유수 영화제들에 초청 된 이력은 작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하단 개봉일과 함께 “이 시대의 낭만을 이야기 하다”라는 카피는 <창간호>가 가진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하며 영화를 기대하게 한다.
<창간호>는 일찍이 독립 영화계뿐만 아니라 상업 영화계에서도 내로라하는 연기력을 선보이는 정형석 문종원 조달환 김재화 배우 등이 뭉쳐 화제를 모아왔다. 이들은 제 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와 제 43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두각을 보인 <대리 드라이버>를 필두로 독특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혼 합시다> 쿨 하지 못한 사랑과 이별일 담은 <양가성의 법칙> 형제의 뜨거운 우정을 그린 <미안해> 마지막으로 반드시 만나야 할 첫사랑이 있는 한 의원의 <삼선의원>에서 대체 불가한 연기 케미스트리를 자랑, 관객들을 스크린에 빠져들 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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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그 시작부터 극장가에 낭만러들을 불러 모을 옴니버스 영화 <창간호>는 1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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