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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귀정' 믿는다, 이재명 도지사 법원 출석.. 백의종군에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필귀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첫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재명은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의 사건과 관련해 공직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지난 달 11일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비교적 쟁점이 적은 검사 사칭과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에 대해 먼저 심리한 뒤 친형 강제입원 사건을 나중에 심리할 것으로 말했다.

이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이 두 사건에 비해 가장 쟁점이 많고 기록이 방대하기 때문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언제나 사필귀정을 믿고 대한민국 사법부를 믿는다”고 전했으며, 이어 “제가 충실히 잘 설명하면 사실에 입각한 제대로 된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소감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한 데 이어, 사필귀정을 믿는다고 밝혀 사필귀정의 뜻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필귀정’ 뜻은 처음에는 시비와 곡직을 가리지 못해 그릇되더라도 모든 일은 결국에 가서는 반드시 정리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재경기자 cjk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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