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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오성그룹, 홍콩 씅지창그룹(香港勝記倉集團)과 합작





지난해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중국 허베이성 랑팡시에서 미래오성그룹 주관 하에 ‘한국기업과 징진지(京津冀 ;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기업 교류회’가 진행됐고, 이곳에 씅지창그룹(香港勝記倉集團) 계열사 씅지창물류유한공사의 궈쥔하오이사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었다. 이후, 금년 1월 8일 씅지창그룹과 미래오성그룹은 중국 허베이성 옌죠(연교)에서 업무협의를 하였고, 씅지창그룹의 글로벌 프로젝트들에서 한국 관련 비즈니스는 미래오성그룹이 전담하기로 확정했다.

이날 협약자리에는 미래오성그룹 김범창 회장과 씅지창그룹의 씬바오허(홍콩씅지창물류유한공사 이사회 부주석), 리칭우(홍콩씅지창물류유한공사 이사국 총재), 쉬쥐런(홍콩씅지창물류유한공사 이사국 총경제사; CEO) 그리고 화교상회의 왕화(중국화교총상회 회장), 쉬닝(중국해외교류협회 이사회 이사, 앙골라 중국총상회 회장, 광덕국제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씅지창그룹은 50여 년간 세계 60여 개국에 물류 및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 그룹(홍콩 3위)이다. 현재 중국 내륙의 물류 시장을 더 확장하기 위해 국제무역센터 등을 건설 중에 있으며, 대표적으로 중국 베이징 인근(하북성)의 연교 물류타운 등이 있다. 이는 중국의 중앙정부와 허베이성 인민정부가 공동 지원하는 핵심 건설 사업으로 총 800억 위안(약 한화 13조 원)의 투자가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이다. 또한 씅지창그룹의 궈타이청 회장은 중국화교상인연합회(中國僑商聯合會) 상무 부회장에 재임 중이며, 현재 건설 중인 ‘글로벌 상곡·중국허베이성연교물류타운(世界商谷·中國燕郊物流城)’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연교 물류센터는 전 세계 6,000만 화교상인들의 무역 중심지가 되고, 각국의 정상들이 중국을 방문하게 되면 자국의 제품 및 상품들을 둘러보게 되며, 각국 정상들 간의 보이지 않는 중요한 무역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 세계 화교상인들을 통해 대중 수출만이 아니라 글로벌한 수출의 길이 열리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 그리고 각국 수출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씅지창그룹과 화교상인회 등의 국제무역센터에서 지원한다. 여기에 무역의 핵심중 하나는 물류인데 세계적인 물류전문기업인 씅지창그룹이 주축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본다.

궈타이청 이사장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과 징진지(京津冀) 국가발전 전략에 매우 공감하며, 향후 중국이 무역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커다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한바 있다. 이와 뜻을 같이하는 미래오성그룹은 씅지창그룹과의 합작을 성공리에 마쳤다. 최근 산둥성 내 개발구 한중산업단지 건설 주관사로서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미래오성그룹은 산둥성뿐 아니라 허베이성까지도 사업 영역을 넓히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보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미래오성그룹은 씅지창그룹과의 합작과 더불어 그룹 내 계열회사인 ㈜세하컴퍼니의 ’몰팩토리 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국내 소비재 제조기업들과의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꾀하고 있다. 또한,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첸탕훼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스포츠 문화관광 홍보대사’ 프로젝트에 미래오성그룹의 관계사인 ㈜한얼리치 ’환안비’ 화장품을 비롯한 국내 소비재 제조 기업들과 연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협약에서 미래오성그룹은 오는 1월 27일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9 중일 복지산업 국제협력 고위급 포럼에 초대받아 씅지창그룹과 함께 참석하게 된다. 본 포럼은 2018년 12월 12일 일본 前 수상 하토야마 유키오가 시진핑 주석과 면담 시 베이징에서 재활기기 분야에 대한 산업 협력을 도모하는 행사를 개최하자고 제안한 것에서 비롯했다. 해당 포럼은 중국 재활보조기구 산업 진흥과 더불어 ‘건강한 중국 2030’ 국가전략 실현을 주제로 중일 간 협력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이 포럼에서는 중국 허베이성 연교 물류타운에 재활보조기구 생산 중점 기지를 건설을 통해 벨류 체인을 구축하고 허베이성을 국제적인 도시로 육성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미래오성그룹 역시 해당 포럼을 통해 다국적 산업 교류의 기회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미래오성그룹 김범창 회장은 “씅지창그룹이 진행하는 모든 프로젝트에 한국 측 파트너로는 유일하게 미래오성그룹이 함께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하며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조기업과 중국 및 전 세계에 제품 및 상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국내수출기업들 중 선별하여 중국 공동 진출을 계획 중이다”며 향후 한중 기업 간 시너지 효과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뿐만 아니라 제품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의 수출 기반을 넓히고 판매망을 확충하는 데 노력하겠다. 아울러 최근 국내 일자리 증대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일자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중국 프로젝트들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며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made in korea’의 건재를 널리 알리며, 국내 일자리 지키기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한편 미래오성그룹은 위와 같이 중국에서의 다각적인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업종의 국내 기업들과 중국진출 및 투자에 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 국내 상장기업들과의 협의도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고 중국으로 방문하는 현지 미팅도 늘고 있다.

비상장기업뿐만 아니라 몇몇 상장기업들도 미래오성그룹의 비즈니스에 이미 합류하였고, 구체적인 사항들은 별도로 조율해 나가고 있으나, 상장기업의 정보공개에 대한 특수성으로 세부내용들의 협의가 마무리 되면 공시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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