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하이오스(HIoS)는 각종 센서를 통해 축적된 정보가 BLE통신(저전력 블루투스 통신)을 타고 스캐너로 전송된다. 이후 BLE 스캐너는 수집된 센서 정보를 통합 플랫폼으로 옮겨지고 이를 바탕으로 위험 여부를 판단해 근로자와 관리자에게 경보 및 알람을 울리는 방식이다. 이는 건설업계 최초로 개발한 자체 통합플랫폼으로, 근로자 위치확인, 장비협착방지, 타워크레인 충돌방지, 가스농도감지, 풍속감지, 흙막이 가시설 붕괴방지 등 6종의 기술이 갖춰져 있다.
현재 이 시스템은 테헤란로 237개발사업 현장에 적용 중이다. 이후 터널 및 건축현장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0년부터 전 신규 현장에 의무 도입한다는 게 현대건설의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IoT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새로운 안전관리 기술을 발굴하고 고도화할 예정”이라면서 “안전사고의 예측이 가능한 지능화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현장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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