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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이정섭 “어릴 적 별명 ‘계집애’…고쳐보려 했지만 안되”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정섭이 남달랐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이정섭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정섭은 “우리 집은 54칸짜리 한옥이었고 지하에 보일러실이 있었다. 1층에 미장원과 이발소, 2층에 대중탕이 있었다. 또 3,4층은 가족탕이면서 밤에는 여관 역할을 했다. 그때 당시 목욕탕을 하면 부자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정섭은 “어렸을 때부터 별명이 ‘계집애’였다”며 “계집애들과 노는 거 좋아해서 공기 잘하고, 고무줄 잘하고, 줄넘기 잘하고, 계집애들 하는 건 다 잘했다. 예쁜 거 좋아했다”고 말했다.

또 이정섭은 “굉장히 놀림 당해서 (목소리도) 고쳐보려고도 했다. 웅변반도 들어갔는데 성격이 고운 거 좋아하고 놀림당하고 그러는 게 그렇게 싫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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