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는 성명을 내고 서울의료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시행하고 유족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의료연대본부에 따르면 서울의료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A씨가 지난 5일 스스로 삶을 포기했다.
그는 지난 2013년에 병원에 입사해 2018년에는 친절스타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지난해 12월 18일 간호행정부로 부서이동을 하고 난 뒤 괴로워하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인은 약물 과다 투여. 해당 병원에서 5년째 일했던 서씨는 유서에 ‘같은 병원 사람들은 조문도 오지 말라’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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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족은 서 씨가 죽음을 택한 원인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지목하고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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