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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들’ 박종환· 김새벽· 윤종석· 백수장..2019 첫 마스터피스 예고

<파산의 기술記述><보라> 이강현 감독의 2019년 첫 마스터피스 <얼굴들>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고등학교 행정실 직원으로 있지만 다른 일을 하고 싶은 기선, 축구부에 소속되어 있으나 재능이 없는 고등학생 진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엄마와 식당을 재개업 하려는 기선의 옛 애인 혜진, 택배 일을 하지만 곧 그만두려는 현수, 서로 간에 관계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은 인물들의 세계의 모습을 담아낸 드라마 <얼굴들>이 영화 속 분위기를 오롯이 담아 낸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동시에 최초 공개하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격 고조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얼굴들> 메인 포스터는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는 주인공 4인의 얼굴들로 시선을 끈다. 각각의 인물 위에 얹어진 텍스트 “늘 변화무쌍하면서도, 또 굳게 제 모습 지키며 가깝고도 멀게 그리고 멀고도 가깝게 그렇게 모습을 빚으며, 모습 바꾸어 빚으며- 놀라기 위해 내가 여기 있습니다 - Goethe, parabase”는 영화 <얼굴들> 속의 각 캐릭터와 어우러지며 영화에 대한 묘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또한 “누군가의 얼굴들 바라봤던 순간을 기억하다”라는 메인 카피는 보는 이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기며 영화의 분위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기선(박종환)의 독백 “사소한 움직임에도 요동치는 마음, 여운을 남기며 허공에서 멈춰버린 추억들. 언젠간 우리 기억 속에서 되살아날 이 시간 이 떨림.”으로 한 편의 시와 같은 영화 속 분위기를 오롯이 전한다. 이어지는 진수(윤종석)의 “저는 다른 건 잘 기억 못하는데 사람 얼굴은 진짜 잘 기억해요.”, 혜진(김새벽)의 “나는 이제 많이 다닐 거예요. 안 가본데 들”, 현수(백수장)의 “그러고 보면 조화가 더 좋은 거 같애요. 물 안 준다고 죽지도 않고. 영구적인 거잖아요.”라는 대사는 영화 속 캐릭터들의 성격을 짐작하도록 한다. “누군가의 얼굴들 바라봤던 순간을 기억하다” 이라는 카피는 비단 영화 <얼굴들>속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수많은 얼굴을 만나왔고 앞으로도 마주할 우리 모두에게 ‘누군가’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불러 일으키며 깊은 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이어지는 카피 “하나의 확실한 절망과 하나의 확실한 힘”, “그 힘과 절망 사이에서 요동하는 시간”은 영화 속에서 무수히 카메라 속에 비치는 수많은 얼굴들과 흐릿하게 겹치며 영화 <얼굴들>이 그리고자 하는 ‘얼굴들’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이강현 감독의 “언젠가부터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하나의 확실한 절망과 하나의 확실한 힘을 동시에 가지게 되었다. 영화 <얼굴들>은 그 힘과 절망 사이에서 요동하는 시간의 기록이다.”라는 이야기와 함께 더욱 깊은 감상을 선사한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얼굴들>은 그간 어디에서도 만나본 적 없던 전혀 새로운 방식의 전개와 분위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한다.

영화 속 분위기와 메시지를 오롯이 담아 낸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 2019 첫 마스터피스를 예고하는 <얼굴들>은 오는 1월 24일 전국 개봉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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