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젠 온수매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라돈 온수매트로 논란이 됐던 ‘하이젠 온수매트’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73개의 시료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15개 제품에서 연간 피폭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업체에 수거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적발된 15개 제품 중에 일부는 연간 피폭선량 기준치인 1밀리시버트 보다 많게는 4배 이상을 초과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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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원안위는 “해당 업체는 2014년 중국에서 음이온 원단 등을 수입해 하이젠 온수매트 약 3만8천 개를 생산하는 데 썼고, 같은 원단으로 약 1만2천 개 정도의 온수매트 커버도 생산·판매했다”고 이야기했다.
해당 제품을 표면 2㎝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9개월간 쓴 경우 연간 피폭선량은 최대 4.73 mSv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원안위 블로그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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