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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셀럽파이브, 유쾌한 입담 "유재석도 쩔쩔매"

KBS ‘해피투게더4’




그룹 셀럽파이브가 ‘해피 투게더4’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그룹 셀럽파이브 멤버 송은이, 김신영, 신봉선, 안영미가 지난주에 이어 게스트로 출연했다.

‘흑역사를 지워드립니다’ 코너에서 김영철이 송은이 머리 위에 앉는 장면이 공개됐다. 조세호가 “왜 이 장면을 지우고 싶냐”고 묻자, 송은이는 “사실 지우고 싶지 않았다. 예능 26년 동안 유행어 하나도 없었는데, 그 해만큼은 큰 화제가 됐고, 연말에 상을 받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조세호가 “김영철과 함께 가상 결혼 프로그램까지 출연했다”고 밝혔고, 조윤희가 “김영철에게 설렌 적이 있는지 묻자, 송은이는 ”설렌 적 있다. 자꾸 둘이 있을 때, 카메라 밖에서의 행동들을 하게 되긴 하더라. 뽀뽀는 안 해보고 한 침대에 누워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은이는 ”김영철 씨가 프로그램할 때 매너남이다. 철없는 동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때는 매너가 있었다“고 밝혔다.

조윤희가 ”신봉선이 셀럽파이브 활동 때 송은이가 화낸 적이 있다“고 말하자 신봉선은 ”셀럽파이브 단체 채팅방이 있다. 송은이가 ‘얘들아 행사 갈래?’라고 물어봤는데, 안영미가 ‘안끌(안 갈래요)’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봉선은 ”나도 대답해야겠다고 생각해 ‘안끌2’라고 보냈는데, 분위기가 싸해졌다“고 전했다. 안영미는 ”송은이가 ‘영미야, 선배한테 안끌이 뭐야’라고 보냈다“고 말했다.

신봉선은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피해 가는 사람은 김신영이다. 분쟁이 발생할 때마다 ‘선배한테 그럼 안 되지’라고 보냈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아홉 번 잘했는데, 한 번 잘못해서 나만 혼난다“며 억울해했다.



송은이는 ”일이 아닌 건 얼마든지 장난쳐도 된다. 하지만 일과 관련된 걸로 장난쳐서 화났다“며 이유를 밝혔다.

김신영은 학창 시절 모습이 담긴 영상이 전 세계로 퍼졌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친구가 수능을 너무 못 봤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오디션 박스로 갔다. 최종 우승 시, 대형 기획사에서 오디션을 볼 기회를 줬다. 하지만 친구와 나는 그에 신경 쓰지 않았고, 노는 데 의의를 뒀다“고 전했다.

이어 ”가무를 즐기니 한 사이트에서 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점퍼를 입고 이대 앞을 지나갔는데 아는 사람이 많았다. 대만, 일본 엽기 동영상 1위를 기록했고, 후지TV와 인터뷰했다. 프랑스에서도 인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정작 영상이 아니라 제목이 흑역사다“고 말하자 김신영은 ”제목이 ‘한국 뚱뚱녀’였다. 오역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봉선은 ”직역 아니냐“며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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