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남부 산지·태백 대설주의보 발령··“동해안은 건조주의보 해제”

지난 9일 강원 철원군 민통선 마을 내 모여든 재두루미/연합뉴스

강원지방기상청은 12일 오전 9시 30분을 기해 강원 남부 산지와 태백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2∼6㎝이다.

오전 10시 현재 내린 눈의 양은 정선 사북 3.1㎝, 태백 2㎝ 등이다.

기상청은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내린 눈이 녹을 것으로 예상해 대설특보 지속시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강원 북부·중부·남부 산지, 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 평지, 태백 등지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를 해제했다.

송상규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은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눈이나 비가 내려 건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면서 “기온이 낮은 지역이나 터널 입·출구 등에서는 도로 환경이 달라질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지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