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6시 45분께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북쪽 1㎞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 A호(9천997t)에 탑승한 중국인 구모(61)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당시 여객선 A호는 제주항에서 승객을 싣고 부산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해 신고 접수 20 여분 만에 사고 해역 인근에서 구씨를 발견했다.
육상으로 옮겨진 구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수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여객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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