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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불법도촬' 탐지기 무상 대여

서울 강남구가 15일부터 관내 다중이용시설 건물주에게 불법촬영 탐지기를 무료로 빌려준다고 13일 밝혔다. 탐지기가 필요한 대형건물, 상가, 요식업소 등의 건물주는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대여하면 된다. 강남구는 관내 95개 공중화장실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리부서에 탐지기를 일괄 배부해 매월 1회 이상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구에서 운영 중인 여성안심보안관은 2인 1조로 주 3일 활동하며 지난해 화장실과 샤워실 등 총 681개소를 점검했다. 배경숙 강남구 여성정책팀장은 “함께 성장하는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여성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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